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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희 17득점' 인삼공사, 삼성 꺾고 2연패 탈출
작성 : 2014년 11월 19일(수) 19:30

안양 KGC인삼공사의 박찬희./KBL 제공

[안양=스포츠투데이 김진수 기자]프로농구 안양 KGC인삼공사가 2연패를 벗어났다.

인삼공사는 19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서울 삼성을 85-74로 제압했다. 5승10패가 된 인삼공사는 인천 전자랜드와 공동 7위에 자리 잡았다. 6연패에 빠진 삼성은 4승12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전반에 리바운드(19-12)에서 우위를 점한 인삼공사는 C.J 레슬리와 박찬희가 전반에만 두 자릿수 득점에 성공하며 앞서 나갔다. 삼성은 2쿼터 중반 리오 라이온스와 차재영, 이정석이 돌아가면 3점포를 쏘아 올려 인삼공사를 맹추격했다.

인삼공사는 3쿼터 중반 삼성에 50-53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박찬희와 오세근이 착실하게 점수를 쌓아 동점을 내주지 않았다. 위기는 한 차례 더 왔다. 4쿼터 시작과 함께 송창무에게 2점슛, 라이온스에게 3점슛을 얻어맞아 두 점차까지 쫓겼다.

집중력을 발휘한 인삼공사는 오세근과 리온 윌리엄스가 연속득점에 성공하며 한숨 돌렸다. 이후 최현민과 김윤태까지 점수에 관여하며 4쿼터 4분23초를 남겨놓고 10점차로 다시 벌렸다. 이후 삼성이 다시 점수를 좁혔으나 인삼공사는 경기 종료 2분8초를 남겨놓고 김윤태의 3점슛으로 승부를 갈랐다.

박찬희가 팀 내 최다인 17점을 올리며 6리바운드 8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오세근(15득점)과 레슬리(14득점)도 각각 힘을 보탰다.

삼성은 이날 총 10개의 3점슛을 날렸지만 여러 차례 역전 찬스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특히 라이온스는 3점슛 5개를 포함해 34득점으로 맹활약했으나 다른 선수들의 보조가 아쉬웠다.


김진수 기자 kjlf2001@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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