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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살라, 10일 네이션스컵 결장…손흥민과 맞대결 무산될까
작성 : 2022년 06월 08일(수) 19:07

모하메드 살라 / 사진=살라 SNS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이집트)가 부상으로 네이션스컵 예선에 결장하는 가운데 손흥민(토트넘)과의 맞대결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디 애슬레틱'은 7일(현지시각) "살라가 부상으로 오는 10일 말라위 릴롱궤에서 열리는 2023 아프리카축구연맹(CAS) 네이션스컵 조별리그 2차전 에티오피아전에 결장한다"고 밝혔다.

이집트축구협회 또한 8일 살라가 가벼운 근육 염좌로 결장한다고 전했다.

살라는 지난 6일 기니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90분을 소화했으나 경기 후 부상 소식이 알려졌다. 이후 살라는 병원 검진을 진행했고, 결국 에티오피아전에 결장하게 됐다.

살라의 몸 상태에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손흥민과의 맞대결 성사 여부 때문이다. 손흥민과 살라는 각각 23골을 폭발시키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이후 한국의 6월 A매치 마지막 상대로 이집트가 결정돼 주목도가 높아졌다. 한국은 이집트와 1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대결이 예정돼 있다.

살라의 부상으로 EPL 공동 득점왕의 맞대결 성사 여부는 불투명해졌다.

하지만 살라가 부상 진단을 받은 후 자신의 SNS에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올리는 등 큰 부상은 아니라는 해석도 분분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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