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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가스공사, KBL 최초 필리핀 선수 SJ 벨란겔 영입
작성 : 2022년 06월 08일(수) 15:07

사진=KBL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가 KBL 최초로 필리핀 출신 선수를 영입했다.

한국가스공사는 8일 "KBL 최초 필리핀 선수인 샘조세프 벨란겔(SAMJOSEF BELANGEL, 이하 SJ 벨란겔)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아시아쿼터제를 통해 필리핀 국가대표 선수 SJ 벨란겔을 영입했으며, 계약기간은 2년이다. 국가대표팀 평가전 후 일정을 조율하여 합류할 예정이다.

SJ 벨란겔은 1999년생으로 아테네오 대학을 졸업하고, 필리핀 국가대표로 선발돼 지난해 올림픽 최종예선과 2021 FIBA 남자농구 아시아컵 예선에서 활약한 바 있다. 공수 밸런스 및 안정적인 경기 운영 능력을 가진 선수로 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가스공사는 아시아쿼터를 활용한 선수 영입을 위해 21-22시즌 중반부터 일본과 필리핀의 우수 선수들을 분석해 왔다. 최종적으로 SJ 벨란겔이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국가대표로서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던 잠재력을 높게 평가하고 영입을 추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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