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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WC 상대' 포르투갈, 10일 UNL서 체코와 격돌
작성 : 2022년 06월 08일(수) 14:25

포르투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사진=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공식 SNS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맞붙는 포르투갈이 체코와 한 판 승부를 벌인다. 한국에게는 포르투갈의 전력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포르투갈은 10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각) 포르투갈 리스본 에스타디오 조제 알바라데에서 체코와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2조 3차전을 치른다.

현재 모두 2경기씩을 치른 상황에서 승점 4점으로 두 팀이 동률인 가운데 포르투갈이 골 득실에서 앞서며 2조 1위에 올라 있다. 두 팀은 이번 경기를 통해 선두 쟁탈전에 나선다.

카타르월드컵에서 한국과 맞붙을 예정인 포르투갈은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 10득점 2실점을 기록하며 무서운 전력을 뽐내고 있다. 특히 직전 스위스와의 경기에서는 멀티골을 포함해 전반에만 3골에 관여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활약이 돋보였다. 페페와 다닐루 페헤이라로 구성된 수비진도 후벵 디아스의 공백을 지우며 안정감을 보였다. 물오른 경기력을 선보인 '초대 챔피언' 포르투갈이 연승과 함께 그룹 2 선두를 지킬 수 있을지 주목된다.

체코는 FIFA 랭킹 33위로 그룹 2에서 가장 낮은 순위지만 1승 1무를 거두며 선전하고 있다. 2경기 모두 점유율이 밀렸지만 빠른 역습 전개를 통한 득점으로 승점을 획득했다. 2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리며 맹활약 중인 얀 쿠흐타는 부상으로 소집되지 못한 '에이스' 패트릭 시크의 빈자리를 채우고 있다. 중원에서 존재감을 보여줘야 하는 토마시 소우체크가 이번 경기에서 활약할 수 있을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린다.

또한 이번 경기는 각각 대회 2골을 기록한 호날두와 쿠흐타의 득점 맞대결로도 관심이 쏠린다. 호날두는 스위스를 상대로 멀티골을 넣으며 A매치 117골을 달성했고, 쿠흐타는 두 경기 연속 골을 넣으며 '다크호스' 체코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포르투갈과 체코의 경기는 스포티비 온(SPOTV ON)에서 독점 생중계되며, PC/모바일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한편 같은 시각 UNL 2경기에서 모두 무승부에 그친 스페인은 연패 탈출을 노리는 스위스 원정에 나선다. 스페인 축구 A매치 최연소 득점(17세 304일)을 기록한 2004년생 신성 가비가 맹활약 중이지만 선두 싸움을 이어가기 위해서는 공격진이 부진을 털어야 한다. UNL 리그 A 그룹 2 스위스와 스페인의 경기는 스포티비 온2(SPOTV ON2)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독점 생중계된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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