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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강등된 보르도 떠날까…낭트에서 관심
작성 : 2022년 06월 08일(수) 13:56

황의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지난 시즌 2부리그로 강등된 프랑스 리그1 보르도의 주전 공격수 황의조가 팀을 떠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8일(한국시각) "다음 시즌을 끝으로 보르도와의 계약기간이 끝나는 황의조가 올 여름 팀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적료는 700만 유로(약 92억 원)로 책정된다. 리그1 낭트에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황의조의 이적료로 보르도 역시 재정 운영에서 이득을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의조는 지난 시즌 32경기에 나서 팀 최다인 11골을 기록했다. 그러나 보르도는 2021-2022시즌 승점 31점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강등을 피하지 못했다.

반면 낭트는 지난 시즌 승점 51로 리그 9위에 랭크됐고, 쿠프 드 프랑스에서 우승을 차지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진출권을 따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인흐라흐트 프랑크푸르트로 떠나는 주전 공격수 콜로 무아니를 대체할 선수로 황의조를 눈여겨 봤다는 설명이다.

황의조 역시 지난 2일 브라질과의 친선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다가오는 4경기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좋은 팀이 생긴다면 최대한 빨리 이동해 새로운 팀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경기에서 황의조는 한국의 유일한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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