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8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경기에서 2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이로써 최지만은 7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으며 시즌 타율 0.263를 만들었다.
이날 최지만은 첫 타석인 1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타를 치며 안타를 완성했다.
이어진 3회말 2사 1루에서는 삼진, 6회말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9회말 무사 1루에서도 3루수 팝플라이로 아웃됐다.
양팀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6회까지 무득점에 그치다 7회말 탬파베이의 득점으로 포문을 열었다.
탬파베이는 매뉴얼 마르고의 2루타 후 1사 3루에서 이사크 파레데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 타점으로 1-0을 만들었다.
그러나 세인트루이스도 8회말 2사 1,2루에서 해리슨 베이더의 1타점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10회초 세인트루이스는 야수 선택과 사구로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눗바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더 냈다.
이어진 10회말. 탬파베이는 볼넷으로 이어진 2사 1,2루에서 테일러 월스의 끝내기 3점포가 터지며 승리를 거머쥐었다.
탬파베이는 3안타를 치고도 2연패에서 탈출하며 32승 23패로 동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세인트루이스는 32승 24패가 되며 2연승이 끊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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