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 이서영이 스크린 데뷔작으로 해외의 주목을 받은 소감을 밝혔다.

8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영화 '더 킬러: 죽어도 되는 아이'(연출 최재훈·제작 아센디오, 이하 '더 킬러') 제작보고회가에 최재훈 감독, 장혁, 이서영이 참석했다.

'더 킬러'는 호화로운 은퇴 생활을 즐기던 업계 최강 킬러 의강(장혁)이 겁도 없이 자신을 건드린 놈들을 끝까지 쫓아 응징하는 스트레이트 액션 영화다.

특히 '더 킬러'는 개봉 전부터 유럽과 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48개국에 선판매됐다. 여기에 제24회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 영화제에 공식 초청되며 화제를 모았다.

장혁은 "너무 감사하다. 아무래도 현장에서 한 만큼 호응을 해주시니까 보람있다. 이걸 계기로 이 스태프들이 다시 뭉쳐서 이런 작품을 또 해봤으면 좋겠다는 희망이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더 킬러'를 통해 첫 스크린에 도전한 이서영은 "제 데뷔작임에도 불구하고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장혁 선배가 말한 것처럼 현장에 계신 모든 분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결과가 아닐까 싶다. 선배와 감독님께 더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와 함께 최재훈 감독은 "일단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아직 관객 평가가 남긴 했지만, 감독의 역할은 스태프와 배우들이 이 작품에서 고생한 만큼 누를 끼치지 않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조금이나마 먼저 인정을 받은 것 같아서 안심된다"고 말했다.

'더 킬러'는 7월 중 북미 동시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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