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왼쪽 팔뚝 통증의 재발로 시즌 두 번째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이 과거 어깨 수술을 집도했던 의사에게 검사를 받는다.
로스 앳킨스 토론토 단장은 8일(한국시각) MLB닷컴, 스포츠넷 등 현지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류현진이 10일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닐 엘라트라체 박사를 만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의 팔꿈치에서 만성적인 변화를 발견했다. 심각한 것은 아닐 것으로 낙관하지만, 몸 상태를 면밀히 체크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엘라트라체 박사는 류현진의 예전 소속팀 LA 다저스의 주치의다. 그는 지난 2015년 류현진의 어깨 수술을 집도한 바 있다.
류현진은 지난 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서 팔뚝 긴장 증세로 4이닝 만에 교체돼 시즌 두 번째 IL에 이름을 올렸다. 이후 MRI 검진 결과 팔뚝 염좌에 이어 팔꿈치 염증까지 발견된 상황이다.
엘라트라체 박사의 진단이 나온 뒤 류현진의 일정도 구체화될 전망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