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12연패에 빠진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인절스가 결국 조 매든 감독을 경질했다.
에인절스는 8일(한국시각) 매든 감독의 해임과 필 네빈 3루 코치가 감독 대행직을 맡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에인절스는 1988년 이후 구단 역대 최다인 12연패에 빠지며 부진을 겪고 있다. 27승 29패로 서부지구 2위다.
이로써 2020년부터 사령탑에 오른 매든 감독은 3년 계약을 채우지 못하고 2년 만에 팀을 떠나게 됐다.
매든 감독은 탬파베이 레이스를 구단 최초 월드시리즈 준우승, 시카고 컵스를 108년 만의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감독이다.
'올해의 감독상'만 세 차례나 수상한 바 있다. 그러나 에인절스에서는 앞선 두 시즌 간 서부지구 4위에 머물다 결국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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