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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 39점' 현대건설, IBK 기업은행에 풀세트 역전승
작성 : 2014년 11월 19일(수) 18:39

현대건설의 폴리 / 한국배구연맹(KOVO) 제공

[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여자 프로배구 현대건설이 IBK 기업은행을 꺾고 2위로 올라섰다.

현대건설은 19일 화성 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NH농협 여자배구 V-리그 2라운드 IBK 기업은행과의 경기에서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세트스코어 3-2(25-15 22-25 8-25 25-11 15-1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승점 2점을 추가한 현대건설은 시즌전적 5승2패 승점 13점으로 흥국생명을 제치고 2위로 올라섰다. IBK 기업은행은 5승3패 승점 15점으로 선두를 유지했다.

현대건설의 폴리가 팀 승리를 이끌었다. 폴리는 39득점(서브득점 5득점 블로킹 4득점 백어택 5득점)으로 트리플 크라운(서브득점 블로킹 백어택 3점 이상)을 기록했다. 센터 양효진도 12득점으로 제 몫을 다했다.

IBK 기업은행은 데스티니가 33득점, 박정아가 16득점으로 분전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팽팽한 승부였다. 폴리를 앞세운 현대건설이 앞세운 1세트를 가져가자, IBK 기업은행도 데스티니를 내세워 2세트를 승리,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2세트를 승리한 IBK 기업은행의 기세가 3세트에도 이어졌다. 박정아와 데스티니의 연속 득점에 상대 범실까지 나오면서 12-4로 앞섰다. IBK 기업은행은 3세트 현대건설을 압도하며 25-8로 승리했다.

4세트는 다시 현대건설이 가져갔다. 폴리는 4세트에만 무려 11득점을 기록하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마지막엔 현대건설이 웃었다. 세트 중반, 폴리의 연속 3득점으로 10-8 역전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IBK 기업은행의 추격을 뿌리치고 승리를 확정지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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