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갑자기 가장이 됐다며 소속사를 찾았다.
조민아는 7일 자신의 SNS에 "지난 3주동안 30분도 못잔 엄마와 엄마 껌딱지 왕자님. 극도의 공포감으로 과호흡이 와서 쓰러졌던 날 이후 잠을 전혀 못자고 있다"라고 시작하는 글을 게시했다.
이어 "긴급임시조치로 보호받고 있지만 상처 받은 지난 날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다"라며 "갑자기 가장이 되어버린 현실 앞에서 현명한 방법들을 찾고 있는데...억대의 빚까지 떠안는 억울한 상황은 꼭 벗어나고 싶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들) 강호를 키우기 위해선 일을 해야하니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든든한 기획사가 생겼으면 좋겠다. 소속사가 없어서 방송 섭외들이 저한테 바로 들어오고 있는데, 저라는 사람에게 욕심을 내주는 좋은 회사를 만나 활발하게 하면서 현재를 잘 살아내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화목하게 보이려고' 했던 게 아니라 '화목하기 위해서' 살았다"라고 그간 SNS에서 화목했던 가정의 모습을 전시한 이유를 설명하기도. 힘들었고, 현재도 힘들지만 저에겐 강호가 있으니 우리의 건강과 행복만 생각하며 밝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가겠다"란 긍정의 말을 덧붙였다.
조민아는 지난 2020년 6세 연상 피트니스센터 CEO와 혼인신고 후 지난해 2월 결혼식을 올렸다. 슬하에 아들 1명을 두고 있다. 그러다가 최근 남편의 폭력에 119가 충돌했다는 가정폭력 암시글을 올려 화제를 모았고 이후 홀로서기했음을 알려 이혼설에도 휘말렸던 바다.
다음은 조민아 인스타그램 글 전문
지난 3주동안 30분도 못잔 엄마와 엄마 껌딱지 왕자님
극도의 공포감으로 과호흡이 와서 쓰러졌던 날 이후 잠을 전혀 못자고 있어요..
긴급임시조치로 보호받고 있지만 상처 받은 지난 날과 해결되지 않은 문제들로 여전히 고통받고 있습니다..
갑자기 가장이 되어버린 현실 앞에서 현명한 방법들을 찾고 있는데...억대의 빚까지 떠안는 억울한 상황은 꼭 벗어나고 싶습니다.
강호를 키우기 위해선 일을 해야하니 함께 즐겁게 일할 수 있는 든든한 기획사가 생겼으면 좋겠어요.
소속사가 없어서 방송 섭외들이 저한테 바로 들어오고 있는데, 저라는 사람에게 욕심을 내주는 좋은 회사를 만나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현재를 잘 살아내고 싶습니다.
'화목하게 보이려고' 했던 게 아니라 '화목하기 위해서' 살았어요.
저와 함께 불안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던 아기를 지키고 밝고 건강하게 키워내기 위해서 어떻게든 밝게 지내야만 했습니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내보이면 엄마로 버티고 있는 현실에서 갑자기 나약한 여자로 무너져내릴까봐 겁부터 났으니까요.
응원해주시고 힘이 되주시는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답게 현명하게, 긍정의 힘으로 헤쳐갈게요!
힘들었고, 현재도 힘들지만 저에겐 강호가 있으니 우리의 건강과 행복만 생각하며 밝고 희망찬 미래로 나아갈래요.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