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앞선 2경기의 침묵을 깨고 안타를 신고했다.
김하성은 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홈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 1삼진을 기록했다.
앞선 두 경기에서 무안타로 침묵했던 김하성은 이날은 다시 안타를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10(167타수 35안타)다.
이날 김하성은 첫 번째 타석인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진으로 물러난 뒤 팀이 1-5로 뒤진 5회말에도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그러나 7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안타로 출루했고, 노마 마자라의 1타점 2루타 때 홈을 밟았다.
마지막 타석인 9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삼진으로 아웃됐다.
이날 샌디에이고는 1회말부터 3실점했고, 4회말과 5회말에 1점, 8회말 상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투런 홈런으로 2-7까지 뒤졌다.
8회말 2사 1,2루에서 루크 보이트가 3점 홈런을 터뜨리며 2점차까지 추격했으나 9회초에 다시 대거 4실점하며 5-11로 패했다.
샌디에이고는 3연승이 끊기며 33승 22패가 됐다. 서부지구 2위다.
3연승을 달린 메츠는 이 승리로 38승 19패가 되며 동부지구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메츠는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가 7이닝 5피안타 10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7승(1패)을 챙겼다.
또한 에스코바는 안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며 사이클링 히트를 기록, 팀 승리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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