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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헨 매체 "한국·칠레전의 하이라이트는 손흥민"
작성 : 2022년 06월 07일(화) 12:09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날 경기의 하이라이트는 손흥민이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2분과 후반 추가시간 나온 황희찬(울버햄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최근 막을 내린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23골을 작렬시키며 아시아 선수 최초로 PL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며 통산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한국 선수로는 16번째다.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될 때까지 약 90분 간 활발히 움직이며 좋은 경기력을 선보인 손흥민은 후반 추가시간 1분 황희찬이 상대 페널티박스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연결하며 득점까지 올렸다.

이러한 손흥민의 활약에 아르헨티나 매체도 주목했다. 아르헨티나 매체 올레는 "토토(에두아르도 베리조 칠레 감독의 애칭)는 많은 것을 할 수 없었다. 이른 시간대에 10명으로 싸웠으며 토트넘의 위대한 손흥민과 상대해야 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이 매체는 "전반 12분 황희찬이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칠레의 골문을 열었으며 경기 종료 1분 전에는 한국의 스타 손흥민이 프리킥 골을 성공시키며 통산 100경기 출전을 자축했다"고 보도했다.

한편 손흥민은 이날 경기력 외의 부분에서도 빛났다. 경기가 끝난 후 상대 선수들인 베냐민 쿠슈체비치와 파울로 디아스가 거친 말을 주고받으며 몸 싸움을 벌이자 재빠르게 두 선수 사이에 끼어들어 상황을 진정시켰다.

올레는 "두 선수의 다툼을 프리미어리그 스타가 해결했다"며 "손흥민이 분쟁에 개입해 두 사람을 갈라놓았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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