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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매체, 환상 프리킥 선보인 손흥민에 "이것이 PL 득점왕" 찬사
작성 : 2022년 06월 07일(화) 11:40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이것이야말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전반 12분과 후반 추가시간 터진 황희찬(울버햄튼),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의 연속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최근 종료된 2021-2022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에서 23골을 터뜨리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은 이날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 시간 교체될 때까지 약 90분 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을 기록, 한국의 완승에 힘을 보탰다. 또한 손흥민은 이번 경기를 통해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며 센추리클럽에도 이름을 올리게 됐다. 한국 선수로는 16번째다.

손흥민의 발 끝이 빛난 순간은 후반 추가시간이었다. 상대 페널티박스 앞에서 얻어낸 프리킥을 환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연결, 칠레의 골망을 흔들었다. 칠레 페르난도 데 파울 골키퍼가 팔을 뻗어봤지만 속수무책일 정도로 위력적인 슈팅이었다.

이런 손흥민의 활약에 이웃나라 일본도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일본매체 게키사카는 "이것이야말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라며 "한국은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과 함께 일본과 붙을 가능성이 있는 칠레에 2-0 승리를 거뒀다"고 보도했다.

또 다른 매체인 사커 다이제스트도 "(손흥민이) A매치 100경기째 출전을 스스로 자축하는 프리킥을 선보였다"며 "과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과 평가전을 마친 칠레는 일본으로 건너가 기린 챌린지컵 2022에 참가해 튀니지와 맞대결을 펼친다. 일본은 가나와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두 팀은 상위 라운드에서 격돌할 가능성이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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