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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공동 득점왕' 손흥민, '세계 축구선수 가치' 88위…1위는 음바페
작성 : 2022년 06월 07일(화) 11:01

손흥민(오른쪽)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세계 축구 선수 가치 순위에서 8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매체 BBC는 7일(한국시각)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의 자료를 인용, 세계 축구선수의 가치를 분석했다. 88위로 아시아 선수로는 유일하게 100위 이내에 포함된 손흥민의 예상 이적료는 5290만 유로(약 710억 원)로 평가됐다.

지난 시즌 PL에서 23골을 터뜨리며 살라와 공동 득점왕을 차지한 손흥민이 이 순위에서 상위권에 들지 못한 건 나이의 영향 등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BBC는 "CIES는 나이와 경기력, 소속 클럽의 경제적 가치, 인플레이션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예상 이적료를 산출한다"고 설명했다.

2억560만 유로(약 2760억 원)로 1위에 오른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는 만 24세가 채 되지 않았으며 1억8530만 유로로 2위에 이름을 올린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2·레알 마드리드)와 3위 엘링 홀란(22·맨체스터 시티·1억5260만 유로)도 각각 2000년생으로 20대 초반이다.

4위 페드리(바르셀로나·1억3510만 유로)는 2002년생, 5위 주드 벨링엄(도르트문트·1억3370만 유로)은 2003년생으로 만으로 10대인 선수들이다.

한편 100위 안에 든 선수 중 최고령은 이달 28일 만 31세가 되는 케빈 더브라위너(맨체스터 시티·5730만 유로·76위)였다. 최연소는 2004년 8월생인 파블로 가비(바르셀로나·5천850만 유로·73위)다.

손흥민과 PL 공동 득점왕 살라는 81위(5천500만 유로)에 자리했다. 한동안 세계 축구계를 지배했지만 30대 중후반에 접어든 리오넬 메시(35·파리 생제르맹)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00위 안에 들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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