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굽네 ROAD FC 061, 2부 메인 대진 전체 확정
작성 : 2022년 06월 07일(화) 10:20

김태인(왼쪽)과 박정교 / 사진=ROAD 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일부만 공개됐던 굽네 ROAD FC 061 2부의 대진이 모두 공개됐다.

로드FC는 7월 23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하는 굽네 ROAD FC 061 2부 대진을 확정해 7일 발표했다.

이전까지 로드FC가 공개한 2부 대진은 총 3개였다. 여기에 추가로 4개의 매치가 확정됐다.

새롭게 공개된 매치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린 파이터들은 '몽골 복싱 국대' 난딘에르덴(35, 팀파이터)과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41, 팀포스), '괴물 레슬러' 심건오(33, 김대환 MMA)와 '축구선수 출신 파이터' 배동현(37, 팀 피니쉬), '김해 대통령' 김태인(29, 로드FC 김태인짐)과 '흑곰' 박정교(43, 박정교 흑곰캠프), 신윤서(19, 남양주 팀파이터)와 이한용(22, 로드짐 원주 MMA) 등이다.

먼저 소개할 경기는 난딘에르덴과 신동국의 대결이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인 난딘에르덴은 특유의 더티 복싱 스타일로 상대를 재워왔다. 최근 경기에서는 비교적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지만 여전히 날카로운 공격을 가지고 있다. 그에 맞서는 신동국은 특전사 출신 현역 소방관으로 강인한 신체를 바탕으로 화끈한 경기를 보여왔다. 로드FC 라이트급 강자들이 격돌하게 되면서 수준 높은 경기가 예상된다.

심건오와 배동현의 무제한급 경기도 팬들이 기대할 만 한 경기다. 크리스 바넷(36)과의 경기 이후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던 심건오가 약 3년 만에 케이지로 돌아온다. 상대인 배동현은 3연승을 노릴 정도로 상승세다. 묵직한 타격과 적절한 그래플링으로 상대를 무력화 시켜 왔다. 로드FC 무제한급 거물들의 대결로 한 치 앞도 모를 경기가 예측된다.

김태인과 박정교의 대결도 준비돼 있는데, 경기에 앞서 충격적인 소식이 들려왔다. 거침없는 격투 스타일로 격투기 팬들에게 즐거움을 줬던 박정교가 은퇴를 선언했다. 박정교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로드FC 팬들에게 화끈한 경기를 선사해왔다. 여한 없는 박정교의 은퇴전에 출격하기 위해 상대인 김태인도 혹독한 훈련을 견뎌내며 준비하고 있다. 아마추어 복싱 전적 15전 15승, 복싱 국가대표 선발전에도 출전했던 김태인은 김지훈(32, 레드훅멀티짐), 임동환(27, 팀 스트롱울프)을 꺾으며 2연승을 한 상태다. 부상 이후 3년 만에 복귀전에서 3연승을 노린다.

마지막으로 소개할 경기는 신윤서와 이한용의 대결이다. 두 선수는 경기를 발표하기도 전부터 SNS를 통해 날선 신경전을 벌인 바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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