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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이혼2' 장가현 모녀, 악플에 직접 대응 "매정해질 수도" [ST이슈]
작성 : 2022년 06월 07일(화) 11:51

우이혼2/ 사진=TV우이혼2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우리이혼했어요2'에 출연해 015B 객원보컬 출신 조성민과의 이혼 스토리를 공개한 배우 장가현. 하지만 일각에서는 두 사람의 날이 선 모습과 서로를 향한 비난이 도를 지나친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이에 장가현이 직접 대응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또다시 결혼 생활 당시 얘기로 파국에 이르는 장가현, 조성민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장가현은 이혼 2년 만에 집 안에 있는 조성민의 짐들을 모두 정리하기로 마음먹었다. 집에 남아 있는 조성민의 CD장, 기타, 사진 등 정리를 하고 조성민에게 가져가라고 연락을 한 장가현. 이에 조성민이 집에 방문했다.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이렇게까지 모두 정리를 할 이유가 있냐"며 "그냥 둘 건 두고 살아도 되지 않냐"며 섭섭한 감정을 드러내더니 이혼을 하게 된 과정을 다시 되짚으며 갈등에 다시 불을 지폈다.

조성민은 장가현에게 자신의 어머니 이야기를 했고 합의 하에 어머니를 모셨던 게 아니냐. 또 합가를 해서 살았던 게 "우리가 어머니한테 돈을 빌리지 않았었냐"고 지적을 했다. 이를 듣고 분노한 장가현은 "그 당시 그래서 도움을 받지 말자고 하지 않았냐"며 "내가 20년 모시고 살면서 얼마나 고생을 한 거 모르냐. 당신은 우리 엄마랑 20년을 같이 살 수 있냐. 1년 정도 우리 엄마가 집에 와 계실 때 당신은 어떻게 했냐"며 울분을 터뜨렸다.

극도로 흥분한 장가현은 조성민을 때리며 울부짖었고 자신이 결혼 생활로 인해 공황장애에 걸렸고 정신병원 약을 먹고 있다고 억울한 마음을 드러냈다. 한이 맺힌듯한 장가현의 절규는 시청자들에게도 큰 충격을 전했고 이를 접한 일부 누리꾼들은 상태가 심각한 것 같다고 반응을 했다.

비난 여론이 일기도 했다. 매회 강도 높은 싸움을 벌이는 장가현, 조성민의 모습에 일부 누리꾼들은 피로감을 보였다. 장가현의 SNS에는 적지 않게 악플이 달리는 상황도 벌어졌다. 특히 최근 한 누리꾼은 장가현의 SNS에 "유튜브에서 난리도 아닌데 부끄럽게 살지 말자"는 악플을 남겼고 장가현이 이에 직접 반응을 하며 눈길을 끌었다.

장가현은 해당 댓글에 "부끄럽지 않게 살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믿음직한 엄마로 제 부모형제에게는 자랑스러운 가족으로"라며 "전 남편에게만 제가 매정하다. 그리고 또 다른 분들꼐도 어쩌면 매정해질 수도 있겠다. 저도 그렇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자신에게 악플을 다는 이들에게 경고를 했다.

장가현의 딸 역시 댓글을 남겼다. 장가현의 딸은 "0년을 함께 살아온 딸로서 저희 엄마는 한점 부끄러울 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가 있다. 짧은 영상을 보고 어찌 그 사람을 판단하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다.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로 이렇게 글 남기시는 행동이 나중에 부끄러워지실 거라고 생각된다. 저희 엄마가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오셨는지 내려놓고 사셨는지 아직 어린 저도 스스로 느끼고 반성하고 있다. 다양한 가정이 있다는 걸 다시 한번 생각해 달라"라고 강조했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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