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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환상 프리킥 골로 센추리클럽 가입 '자축' [ST스페셜]
작성 : 2022년 06월 06일(월) 21:57

손흥민 / 사진=권광일 기자

[대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손흥민이 환상적인 프리킥 골로 센추리클럽 가입을 자축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황희찬과 손흥민의 연속 골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손흥민은 선발 출전해 후반 추가시간 교체될 때까지 약 90분간 그라운드를 누비며 1골을 기록, 승리의 주역이 됐다.

또한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하며 센추리클럽에 가입했다. 한국 선수 가운데 16번째로 센추리클럽 멤버가 됐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12월 30일 시리아와의 친선경기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어 2011년 1월 아시안컵 예선에서 인도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터뜨렸다. 2013년 9월 아이티와의 친선경기에서는 A매치 첫 멀티 골(2골)을 기록했으며, 2015년 9월 라오스와의 월드컵 2차 예선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했다.

또한 손흥민은 2014 브라질 월드컵과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6경기에서 3골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독일을 조별리그 탈락으로 몰아 넣은 쐐기골도 포함돼 있다.

벤투 감독 부임 이후에도 대표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손흥민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기간 동안 4골을 터뜨리며 한국을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로 이끌었다. 또한 이번 6월 A매치 4연전 중 브라질, 칠레전에 연달아 출전하며 A매치 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손흥민은 A매치 100경기 중 83경기에서 선발로 출전했으며, 이 가운데 51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손흥민이 출전한 100경기에 한국의 전적은 51승17무31패다. 또한 이날 골까지 포함해 총 32골을 넣었으며, 이는 한국 역대 남자 선수 득점 6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한편 이날 경기가 끝난 뒤 그라운드에서는 손흥민의 센추리클럽 가입을 기념하는 행사가 진행됐다. 경기가 끝난 뒤에도 많은 팬들과 선수들이 자리하며 손흥민에게 축하를 전했다. 손흥민에게는 기념 트로피와 유니폼, 액자가 전달됐다.

센추리클럽 가입과 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손흥민은 잊지 못할 추억과 함께 칠레전을 마무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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