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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선제골' 한국, 칠레에 1-0 리드한 채 전반종료
작성 : 2022년 06월 06일(월) 20:45

황희찬 / 사진=권광일 기자

[대전=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이 황희찬에 선취골에 힘입어 칠레를 상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6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칠레와의 친선경기에서 1-0으로 리드한 채 전반전을 마쳤다.

한국은 경기 초반 공격 전개에 어려움을 겪으며 좀처럼 공격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한국에는 황희찬이 있었다. 황희찬은 전반 12분 정우영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까지 돌파한 뒤 반대편 포스트를 겨냥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득점으로 한국은 공격의 활력을 찾았다. 손흥민과 정우영, 나상호가 공간으로 침투하며 칠레 수비진에 균열을 만들었다. 전반 20분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손흥민이 직접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의 육탄 수비에 막혔다. 29분에는 나상호가 얻은 프리킥을 정우영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역시 수비의 몸을 맞고 나갔다. 34분에는 손흥민이 단독 드리블 돌파 이후 슈팅을 날렸지만 공은 아쉽게도 골대 밖으로 향했다.

칠레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36분 마르셀리노 누네스, 38분 디에고 발렌시아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슈팅을 날린 것이 모두 골대를 살짝 비껴갔다. 유효슈팅으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가슴 철렁한 장면이었다.

칠레는 전반 45분에도 한국의 실수를 틈타 결정적인 득점찬스를 잡았지만 벤자민 브레레턴의 슈팅이 살짝 빗나가 아쉬움을 삼켰다. 한국도 전반 추가시간 손흥민이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전반전은 한국이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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