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신유진, KBS배 여자부 원반던지기 우승…55m50 대회 신기록
신유진(익산시청)이 제50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 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신유진은 6일 경북예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여자 대학·일반부 원반던지기 결선에서 55m50을 던지며 대회 신기록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종전 기록은 54m89다.
2위는 54m64를 던진 정지혜(포항시청), 3위는 54m42의 정예림(강원도체육회)이 각각 차지했다.
여자 대학·일반부 3000m장애물경기 결선에서는 한국기록(10분11초00) 보유자 조하림(진주시청)이 초반부터 피니시까지 단독 선두를 질주한 끝에 10분36초94를 기록,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경기 종료 후 조하림은 "아직 100% 몸 컨디션이 아닌 상황에서 오늘 레이스를 마쳤다"라며, "올해 하반기에 한국기록 경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위는 10분48초65를 기록한 고희주(남양주시청), 3위는 10분48초72의 남보하나(파주시청)가 차지했다.
남자 대학·일반부 110m허들 결선에서 김경태(국군체육부대)가 13초90을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해 우승과 함께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2위는 14초22의 김주호(대구광역시청), 3위는 14초56을 기록한 김대희(동아대학교)가 차지했다.
남자 대학·일반부 1500m 결선에서 김규태(26·제천시청)가 3분50초54를 기록하며, 개인 최고 기록(종전 PB : 3분51초87)을 경신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2위는 3분50초93의 이정국(코오롱), 3위는 3분51초78을 기록한 이동욱(문경시청)이 각각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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