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임시령 기자] 가수 조성민의 전 아내인 배우 장가현이 자신을 향한 누리꾼의 지적을 반박했다.

4일 방송된 TV조선 '우리 이혼했어요2'에서는 장가현이 전 남편 조성민과 갈등을 빚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장가현은 조성민에게 "어머니를 나한테만 맡겨둘 수 있냐. 당신은 우리 엄마랑 20년간 같이 살 수 있냐. 우리 엄마랑 1년 사는 동안 당신이 우리 엄마한테 어떻게 했냐"며 울분을 토했다.

이어 시모를 모시면서 드라마 세 작품을 촬영하고, 육아까지 도맡았던 시절을 회상하며 분노했다. 감정이 격해진 강가현은 조성민의 어깨를 때리기도 했다.

방송 직후 일부 누리꾼들은 장가현의 행동을 비난했다. 특히 한 누리꾼은 그의 SNS에 "유튜브에서는 난리이던데. 부끄럽게는 살지 맙시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에 장가현은 "부끄럽지 않게 잘살고 있다. 아이들에게는 믿음직한 엄마로 제 부모, 형제에게는 자랑스러운 가족으로"라며 "전남편에게만 제가 매정하다. 그리고 또 다른 분들께도 어쩌면 매정해질 수도 있겠다. 저도 그렇지 않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단호히 대응했다. 그의 팬들도 댓글을 달며 악플러에 분노를 표출했다.

장가현의 딸 역시 "저희 엄마는 한점 부끄러울것이 없는 사람이라고 자신 있게 말씀드릴 수 있다"며 "짧은 영상을 보고 어찌 그 사람을 판단하시는지 저는 잘 모르겠다. 확실하지 않은 이야기로 이렇게 글 남기시는 행동이 나중에 부끄러워지실 거라고 생각된다"고 일침 했다.

장가현은 지난 2000년 조성민과 결혼했지만 20년 뒤 파경을 맞았다. 두 사람은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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