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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지, 역대 최저타로 US 여자오픈 우승…2년 연속 메이저 정상
작성 : 2022년 06월 06일(월) 09:17

이민지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호주 교포 이민지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2년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민지는 6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 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앤드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총상금 1000만 달러, 우승 상금 18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묶어 이븐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이민지는 최종합계 13언더파 271타로 2위 미나 하리가에(미국)를 4타 차로 누르고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는 종전 US 여자오픈 72홀 최저타 기록(272타)을 1타 줄인 새로운 기록이다.

또한 이민지는 2021년 에비앙 챔피언십에 이어 2년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민지는 전인지(2015 여자오픈, 2016 에비앙 챔피언십) 이후 처음으로 2년 연속 메이저대회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개인 통산 8번째 LPGA 투어 우승을 기록한 이민지는 지난 5월 끝난 코그니전트 파운더스컵 정상에 오른 후 시즌 2승을 챙겼다.

호주 국적의 선수가 US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것은 이민지가 세 번째다.

이날 이민지는 1번 홀(파5)과 2번 홀(파4)에서 연속 버디를 적어냈지만 5번 홀(파3)과 7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전반을 끝냈다.

이후 12번 홀(파4), 15번 홀(파4)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16번 홀(파3), 18번 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최종 라운드를 선두로 끝냈다.

한편 한국 선수 중에는 최혜진이 최종합계 7언더파 277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6언더파 278타로 4위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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