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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 10년 만에 SK텔레콤 오픈 우승…시즌 2승
작성 : 2022년 06월 05일(일) 14:49

김비오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비오가 10년 만에 SK텔레콤 오픈 정상에 올랐다.

김비오는 5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핀크스 골프클럽 동, 서코스(파71/732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6000만 원)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8개를 낚으며 8언더파 63타를 쳤다.

최종합계 19언더파 265타를 기록한 김비오는 강윤석(12언더파 272타)을 여유 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김비오는 지난 5월 GS칼텍스 매경오픈 이후 한 달 만에 승전고를 울리며, 시즌 2승, 통산 9승째를 달성했다. 지난 2012년에도 GS칼텍스 매경오픈과 SK텔레콤 오픈에서 정상에 올랐던 김비오는 10년 만에 두 대회에서 또 다시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또한 제네시스 포인트(2400점) 1위, 상금(5억6000만 원) 1위를 질주했다.

이날 김비오는 맹동섭과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했다. 하지만 김비오는 1번 홀과 2번 홀, 4번 홀과 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낚으며 순식간에 단독 선두로 치고 나갔다.

기세를 탄 김비오는 8번 홀과 10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보태며 2위권과의 차이를 크게 벌렸다. 이후에도 14번 홀과 1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사실상 우승을 확정지었다. 남은 홀을 파로 마친 김비오는 2위와 6타 차로 여유 있게 우승을 확정지었다.

강윤석은 최종 라운드에서 2타를 줄였지만, 최종합계 12언더파 272타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김민규와 맹동섭, 김태훈, 박찬규는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3위에 올랐다.

최경주는 마지막 날 6타를 줄이는 저력을 발휘하며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최민철과 김재호도 10언더파 274타로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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