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최혜진 기자] 배우 서정희가 유방암 투병 중 근황을 공개했다.
서정희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몇 개월이 쏜살같이 지나갔다. 유방암 판정을 받고 수술하기 전날 사진을 남기려 찍었다"는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방암 수술 전 풍성한 머릿결을 자랑하는 서정희의 모습이 담겼다.
이와 관련해 서정희는 "이 머리는 제 머리다. 현재는 가발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이렇게 많은 격려와 사랑 앞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어 짧게 인사드린다"며 "지금은 유방전절제 수술 후 항암치료 중이다. 예전보다 더 건강하고 씩씩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여러분께도 감사하다. 저와 같이 고통을 겪으시는 많은 분들도 넉넉히 이기시길 힘써 기도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서정희는 4월 소속사를 통해 유방암 수술을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딸 서동주의 극진한 보호 아래 건강을 회복 중이다.
서정희는 1980년 CG모델로 데뷔했다.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던 그는 최근 '혼자 사니 좋다' 등 에세이를 출간했다. 또한 서정희는 1982년 개그맨 서세원과 결혼했으나 2015년 이혼했다. 딸 서동주를 포함해 1남 1녀를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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