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오타니 쇼헤이가 1안타 2볼넷으로 분전했지만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연패를 끊어내지 못했다.
오타니는 5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 시티즌스 뱅크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1회초 1사 후 첫 타석에 들어선 오타니는 상대 선발투수 잭 휠러의 2구를 받아 쳐 3루 쪽 깊은 타구를 만들어 낸 뒤 전력 질주하며 1루에 살아나갔다. 공식 기록은 내야안타. 이후 2루도루를 시도했지만 아웃됐다.
3회초 1사 1루에서 볼넷을 골라낸 오타니는 5회초 1사 후에도 볼넷을 골라냈다. 이후 후속타자 자레드 월시의 1타점 적시 2루타에 홈까지 파고들며 득점도 기록했다. 이어 7회초에는 1루수 땅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분전에도 불구하고 필라델피아에 2-7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10연패 수렁에 빠진 에인절스는 27승 27패를 기록했다. 3연승을 달린 필라델피아는 24승 29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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