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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배구, 라바리니의 폴란드에 완패…VNL 3연패
작성 : 2022년 06월 05일(일) 09:09

한국 김희진(오른쪽에서 두 번째) / 사진=FIVB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한국 여자배구가 2020 도쿄올림픽 당시 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의 폴란드를 넘어서지 못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5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 포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 네이션스리그(VNL) 예선 3차전에서 폴란드에 세트스코어 0-3(9-25 23-25 11-25)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지난 2일 일본전(0-3패)과 4일 독일전(0-3패)에 이어 3경기 연속 셧 아웃패를 당했다. 순위는 16개 참가국 중 최하위다.

이날 한국은 폴란드에 가로막기로만 무려 12점을 내줬고 범실도 26개(폴란드 12개)나 범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김희진(10점)과 이주아(7점)는 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 초반부터 폴란드의 공격은 매서웠다. 높이에서 강점을 보이며 한국을 유린했다. 세트 중반까지 1-12로 끌려가던 한국은 김희진의 공격으로 추격을 개시했지만 다른 선수들의 지원사격이 아쉬웠다. 한국은 9-25로 1세트를 힘없이 내줬다.

2세트 초반 기세를 올렸지만 잇따른 범실로 역전패를 당한 한국은 3세트에서도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한국의 완패로 막을 내렸다.

한국은 6일 오전 8시 1승 2패를 기록 중인 캐나다와 4차전을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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