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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비오·맹동섭, SK텔레콤 오픈 3R 공동 선두 도약
작성 : 2022년 06월 04일(토) 17:09

김비오 / 사진=KPGA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비오와 맹동섭이 SK텔레콤 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도약했다.

김비오와 맹동섭은 4일 제주도 서귀포시의 핀크스 골프클럽(파71/7326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6000만 원) 3라운드에서 각각 4언더파 67타를 쳤다.

김비오는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낚았고, 맹동섭은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나란히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기록한 두 선수는 공동 선두 그룹을 형성했다.

김비오는 지난 2012년 이 대회 우승자로, 10년 만의 우승컵 탈환을 노린다. 또한 지난달 GS칼텍스 매경오픈 우승에 이어 시즌 2승, 통산 9승에 도전한다.

김비오는 "플레이에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퍼트가 조금 안 됐다. 이 부분을 보완해 최종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2012년 이 대회에서 우승할 때도 핀크스였다. 좋은 추억이 있는 곳"이라며 우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맹동섭은 시즌 첫 승, 통산 4승을 노린다. 지난 2021년 5월 왼손 약지 인대 파열로 인해 병가를 신청했던 맹동섭은 지난주 KB금융 리브챔피언십을 통해 약 1년 만에 투어에 복귀했다. 비록 복귀 첫 대회에서는 컷 탈락했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공동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게 됐다.

맹동섭은 "큰 욕심 없이 대회장에 왔다. 1, 2라운드에서 생각보다 성적이 잘 나와 놀랐다. 점점 경기력이 올라오고 있다"면서 "1-3라운드에서 해왔던 것처럼 (최종 라운드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강윤석은 중간합계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선두 그룹을 1타 차로 추격했다. 이상엽과 김재호가 9언더파 204타, 최호성과 김민규, 최민철, 장동규가 8언더파 205타로 그 뒤를 이었다.

이태희와 김진성은 7언더파 206타로 공동 10위 그룹에 자리했고, 함정우와 이형준, 문동엽, 현정협이 6언더파 207타로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경주는 4언더파 209타로 공동 19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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