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연승 행진이 막을 내렸다.
토론토는 4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3-9로 졌다.
9연승 도전에 실패한 토론토는 30승21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3위에 머물렀다. 미네소타는 31승23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렸다.
미네소타의 카일 갈릭과 호세 미란다는 각각 홈런 2방을 터뜨리며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토론토는 선발투수 기쿠치 유세이가 4.2이닝 4실점에 그치며 연승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미네소타는 1회초 갈릭의 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자 토론토도 1회말 조지 스프링어의 솔로 홈런으로 1점, 보 비셋의 2루타와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안타를 묶어 1점을 내며 2-2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미네소타는 2회초 미란다의 솔로 홈런, 3회초 갈릭의 솔로 홈런으로 다시 차이를 벌렸다. 토론토는 3회말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의 솔로포로 1점을 만회했다.
1점차 리드를 지키던 미네소타는 6회초 미란다의 투런포로 6-3을 만들며 승기를 잡았다. 이후 8회초 루이스 아라에즈의 1타점 적시타, 9회초 바이런 벅스톤의 투런포로 추가점을 낸 미네소타는 9-3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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