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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진, US여자오픈 2R 공동 3위…고진영 공동 5위
작성 : 2022년 06월 04일(토) 09:56

최혜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혜진이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도약했다.

최혜진은 4일(한국시각)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서던파인스의 파인 니들스 로지 앤드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메이저대회 US여자오픈 2라운드에서 버디 9개와 보기 2개를 묶어 7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7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최혜진은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와 공동 3위에 자리했다. 공동 선두 이민지(호주), 미나 하리가에(미국, 이상 9언더파 133타)와는 2타 차.

최혜진은 전날 이븐파 71타로 공동 28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 7타를 줄이며 상위권 도약에 성공했다.

최혜진은 아마추어 시절인 지난 2017년 이 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이번에는 LPGA 투어 첫 승에 도전한다.

이날 최혜진은 1번 홀부터 버디를 낚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후 3번 홀과 4번 홀에서 연속 버디, 6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했고, 9번 홀과 10번 홀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보태며 무서운 기세로 타수를 줄였다.

순항하던 최혜진은 12번 홀에서 첫 보기를 기록했지만, 14번 홀과 15번 홀 연속 버디로 다시 기세를 올렸다. 이후 16번 홀 보기와 17번 홀 버디를 맞바꾸며 2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2개로 4타를 줄여,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다. 김세영은 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7위, 박성현은 4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하는 지은희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4위를 기록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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