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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m30넘은 우상혁, KBS배 전국육상대회서 대회 신기록 우승
작성 : 2022년 06월 03일(금) 23:17

우상혁 /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높이뛰기 세계랭킹 1위 우상혁(국군체육부대)이 제50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에서 대회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상혁은 3일 경상북도 예천군 예천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이튿날 남자 대학·일반부 높이뛰기 결선에서 2m30을 넘으며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2m30을 3차 시기에서 넘은 우상혁은 이후 바 높이를 자신의 올 시즌 세계육상 남자 높이뛰기 실외 세계랭킹 1위 기록인 2m33 보다 1㎝ 높은 2m34로 올려서 도전했으나 3번의 시기 모두 아쉽게 바를 넘지 못하고 시합을 마쳤다.

경기 종료 후 우상혁은 "앞으로 45일 남은 오리건 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에 모든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2m38을 목표로 계획한 대로 준비를 하고 있다"며, "저를 믿고 응원해주시면 꼭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2위는 2m22를 기록한 윤승현(울산광역시청), 3위는 2m13의 박순호(군산대학교)가 차지했다.

한국과 태국 대표팀이 참가한 남자부 4x100m릴레이 경기에서는 김국영·이규형·고승환·이준혁이 이어 달린 한국대표팀이 39초03을 기록했으며, 태국 대표팀(Chayut KHONGPRASIT·Soraoat DAPBANG·Siripol PUNPA·Puripol BUNSON)은 38초56을 기록, 태국 신기록(종전 기록: 38초58)을 수립했다.

여자 대학·일반부 5000m 결선에서는 김유진(경산시청)이 레이스 초반부터 결승 피니시까지 선두를 달리며 15분58초61을 기록, 대회신기록(종전기록 : 16분20초67)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김유진은 어제 열린 여자부 1500m 우승에 이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위는 16분56초68의 임예진(충주시청), 3위는 16분57초11의 김은미(구미시청)가 각각 차지했다.

남자 중학교부 포환던지기 결선에서는 한국 포환던지기의 미래 박시훈(구미인덕중학교)이
21m10을 던지며 대회신기록(종전 기록 : 20m54)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17m59를 던진 조은찬(동영중학교), 3위는 14m69를 기록한 위현준(서산중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여고부 400m 결선에서 단거리 유망주 신현진(인일여자고등학교)이 56초09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개인최고기록(종전 PB: 58초38)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신현진은 "오늘 개인 최고기록을 수립해서 무척 기쁘디. 내일 200m 경기에서도 개인최고기록을 경신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2위는 56초20을 기록한 양예빈(전남체육고등학교), 3위는 58초02의 허성민(대구체육고등학교)이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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