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김하성이 결장한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끝내기 패배를 당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샌디에이고는 3일(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 주의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2022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4-5로 패했다.
이로써 샌디에이고는 4연패 수렁에 빠지며 시즌 30승 21패를 기록했다. 밀워키는 33승 20패가 되며 3연패에서 탈출했다.
전날 경기까지 8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간 김하성은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최근 휴식 없이 선발 출전했던 김하성에 휴식을 부여한 것으로 보인다. 유격수 자리에는 세르지오 알칸타라가 이름을 올렸다.
샌디에이고는 5회초 매니 마차도의 안타 후 에릭 호스머의 1타점 2루타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5회말 무사 만루에서 밀워키 앤드류 멕커친의 유격수 땅볼로 한 점을 내줬으나 병살타로 잘 막았다.
이어진 6회초, 호세 아조카르의 2루타 후 1사 3루에서 알파로의 중월 투런 홈런이 터져 3-1이 됐다.
8회초에도 알칸타라의 1타점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달아났으나, 9회말 안타와 사구 2개로 무사 만루의 위기를 맞았다. 결국 제이스 피터슨에게 싹쓸이 3루타를 허용했고, 멕커친에게 적시타를 맞아 패했다.
밀워키는 피터슨이 3타수 2안타 3타점 1볼넷으로 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샌디에이고는 선발투수 션 머나야가 6이닝 5피안타 8탈삼진 1실점으로 잘 막았으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마무리 투수 테일러 로저스가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점이 뼈아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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