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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2022 KFA 풋볼 페스티벌 서울' 제로웨이스트 축제로 진행
작성 : 2022년 06월 03일(금) 10:59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는 2002 한일 월드컵 20주년을 맞아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서울월드컵경기장 일대에서 '2022 KFA 풋볼 페스티벌 서울'을 개최한다.

'글로리 & 비욘드'(Glory & Beyond)라는 타이틀 아래 마련된 이번 행사는 2002년의 영광을 계승하고 한국 축구의 새로운 도약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역대 월드컵 사진전과 레전드 매치, 토크콘서트, 자선경매, 축구클리닉, 기술 컨퍼런스, 어린이축구 페스티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이번 행사에서의 특이점은 제로웨이스트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베스트푸드트럭협동조합'과 제로웨이스트 용기 리턴서비스 '리턴잇'을 운영하는 '잇그린'이 협력해 시범적으로 일부 푸드트럭이 참여하는 친환경 존을 만들어 일회용 쓰레기 없는 페스티벌을 만들기 위해 협력한다는 점이다. 친환경 존 내의 푸드트럭에서 판매하는 음식은 전량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로만 제공하며, 경기장 일대 곳곳에 회수함을 설치하여 시민이 편리하게 반납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페스티벌 기간 내 예상하는 다회용기 제공 수는 약 2만5000개로 추정하고 있다. 푸드트럭에서 이용하는 다회용기는 다회용기 전문업체인 '잇그린'이 수거해 7단계의 안전한 세척 및 UV살균 소독과 검수 과정을 마치고 다시 푸드트럭에 재공급하게 된다. 살균 소독 과정을 거친 스테인리스 다회용기는 식품 위생 안전 기준보다 10배 높은 청결도를 자랑한다는 게 업체 측의 설명이다.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하지 못했던 행사의 시작으로, 특히 친환경존에서 푸드트럭의 다회용기 시범 도입은 쓰레기를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축제의 출발점이며 앞으로 더욱 많은 지역의 다양한 축제 행사에서 1회용 쓰레기 배출을 줄여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페스티벌에 방문하는 모든 시민분들이 즐겁고 편하게 다회용기를 이용하고 생활쓰레기 문제 해결을 위해 제로웨이스트 문화를 확산하는데 대한축구협회와 서울시가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2022 KFA 풋볼 페스티벌 서울'의 모든 프로그램 일정, 행사장 정보 및 스타 소장품 경매 등은 전용 app에서 다운로드 받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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