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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훈, PGA 메모리얼 토너먼트 1R 공동 선두
작성 : 2022년 06월 03일(금) 09:53

이경훈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이경훈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총상금 1200만 달러)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경훈은 3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더블린의 뮤어필드 빌리지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5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로 캐머런 스미스(호주), 캐머런 영(미국) 등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이로써 이경훈은 시즌 2승이자 PGA 투어 통산 3승에 도전하게 됐다. 지난해 AT&T 바이런 넬슨에서 생애 첫 승을 올린 이경훈은 지난달 디펜딩 챔피언으로 경기에 참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바 있다.

이날 이경훈은 2번, 3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은 뒤 5번 홀(파5)에서 버디, 9번 홀(파4)에서 이글을 기록했다.

이후 10번, 11번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했으나 15번, 16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 만회했다.

경기 후 이경훈은 PGA 투어를 통해 전한 인터뷰에서 "오늘 라운드를 5언더파로 잘 마쳤다. 9번 홀에서 두 번째 샷이 들어가면서 경기를 잘 풀어낸 것 같다. 10번, 11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15번, 16번에서 다시 버디를 기록하며 5언더파로 마쳤다. 내일 플레이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치진에 변화를 준 이경훈은 "일단 코치와 멘탈 코치를 예전에 함께 했던 분들로 돌아갔다. 작년 바이런 넬슨 대회에서 우승을 하고 좀 더 잘하고 싶은 욕심에 많은 변화를 주려고 했다"며 "그래서 전에 함께 했던 크리스 메이슨 코치와 한국에 있는 멘탈 코치에게 도움을 요청해서 기본으로 돌아가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결과가 빨리 나와서 기쁘게 생각하고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사실 피곤하긴 하지만, 저번 주에 미스 컷을 해 주말에 쉴 수 있었다. 그래서 다시 오늘 라운드 하는데 집중력을 발휘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지금이 5주 째인데, 끝까지 집중력을 발휘해 일요일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좋은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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