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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브라질전 앞서 청룡장 받았다…윤석열 대통령이 훈장 수여
작성 : 2022년 06월 02일(목) 19:04

윤석열 대통령과 손흥민 / 사진=방규현 기자

[상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아시아 선수 최초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이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상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훈장을 수여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경기에 앞서, 손흥민의 훈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2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첫 국무회의에서 손흥민에게 청룡장을 수여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청룡장은 체육훈장 가운데 제일 등급이 높은 훈장으로, 지금까지 청룡장을 받거나 추서된 체육인으로는 마라토너 고(故) 손기정 옹, 산악인 엄홍길 대장, 거스 히딩크 전 축구대표팀 감독, 골프선수 박세리, 피겨선수 김연아 등이 있다.

일반적으로 청룡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수여해왔다. 하지만 이번에는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훈장을 수여했다. 또한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2002 한일 월드컵 4강 주역' 박지성, 안정환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손흥민이 득점왕에 오른 뒤 "득점왕은 손흥민 선수 개인의 영예일 뿐만 아니라 아시아 축구계 모두가 축하할 경사"라며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겪었던 우리 국민에게 손흥민 선수의 득점왕 수상은 더할 나위 없는 희망의 메시지"라고 축전을 보낸 바 있다. 이번에는 손흥민과 직접 만나 훈장과 축하를 전했다.

한편 손흥민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23골을 기록하며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올랐다. 아시아 선수가 프리미어리그에서 득점왕을 수상한 것은 손흥민이 처음이다.

특히 손흥민은 올 시즌 단 하나의 페널티킥 골 없이 필드골로만 23골을 기록하며 득점왕을 거머쥐어 주목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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