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암=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의 강호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갖는다.

이번 경기는 벤투호의 6월 A매치 4연전(2일 브라질, 6일 칠레, 10일 파라과이, 14일 이집트)의 첫 경기이자, 브라질과의 3년 만의 리턴 매치(2019년 11월 0-3 패)로 관심을 모은다.

한국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을 중심으로 정예멤버로 구성해 브라질전에 나서며, 초호화 선수진을 자랑하는 브라질도 세계적인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경기에 앞서 양 팀의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한국은 황의조가 최전방에 서며, 손흥민과 황희찬이 측면에 자리한다. 중원에는 백승호와 황인범, 정우영이 포진한다. 홍철과 김영권, 권경원, 이용이 포백을 이루며, 골키퍼 장갑은 김승규가 꼈다.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이 브라질을 상대로도 득점포를 가동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린다.


이에 맞서는 브라질에서는 네이마르와 히샬리송, 하피냐가 공격진에 포진하며, 프레드와 루카스 파케타, 카세미루가 중원을 지킨다. 알렉스 산드로와 마르퀴뉴스, 치아구 실바, 다니 알베스가 수비 라인을 형성하며, 웨베르통이 골문을 지킨다.

전날 훈련에서 부상을 당해 우려를 자아냈던 네이마르는 다행히 이날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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