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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전 패배' 세자르 韓 여자배구 감독 "절대 멈추지 않을 것"
작성 : 2022년 06월 02일(목) 15:41

세자르 감독 / 사진=대한민국배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배구 세자르 에르난데스 곤잘레스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전했다.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은 2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16-25 11-25)로 패했다.

이날 경기는 세자르 감독의 데뷔전이자 2020 도쿄 올림픽 4강 신화를 이끌었던 '배구 여제' 김연경, 양효진, 김수지 등의 국가대표 은퇴 후 치른 첫 경기였다.

예상했던 전력차였지만,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한 채 패배한 쓰라린 경기였다. 이날 한국은 강소휘가 11점, 박정아가 7점을 올리며 분투했으나 블로킹을 제외한 수비에서의 허점과 무딘 공격으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후 세자르 감독은 자신의 SNS를 통해 "결과 면에서 우리가 기대했던 시작은 아니었지만, 앞으로 남은 긴 여정을 위한 첫 걸음을 떼었음을 알고 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우리의 앞에는 거대한 바위가 놓여있다. 움직이지 않지만, 이를 밀기 위해 절대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응원해 준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후 독일(4일), 폴란드(5일), 캐나다(6일)와 1주차 경기를 치른다. 이번 대회 상위 8개국 안에 포함되면 토너먼트에 진출할 수 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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