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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앞세운 한국, 브라질과 안방 맞대결…3년 전 패배 설욕 도전
작성 : 2022년 06월 02일(목) 13:22

손흥민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벤투호가 '강호' 브라질과 안방에서 맞붙는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친선경기를 갖친다.

한국은 6월 A매치 기간 동안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 14일 이집트(서울)와 차례로 맞대결을 펼친다. 벤투호는 브라질전에서 좋은 출발을 한 뒤, 그 기세를 다음 경기로 이어간다는 각오다.

브라질은 자타공인 세계 최강팀 중 하나다.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히샬리송(에버턴), 치아구 실바(첼시),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등 초호화 선수진을 자랑한다.

한국 입장에서는 브라질이 버거운 상대인 것이 사실이다. 벤투호는 이미 3년 전 브라질과 맞대결을 펼쳤지만 당시 0-3 완패를 당했다.

하지만 쉽게 물러날 생각은 없다. 한국은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손흥민(토트넘)의 활약에 기대를 건다. 시즌 막판 물오른 득점력을 과시한 손흥민이 대표팀에서도 소속팀에서의 활약을 재현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기에 황의조(보르도), 황희찬(울버햄튼) 등도 충분히 브라질의 골문을 노려볼 만 하다. 스탠드를 가득 메울 홈팬들도 벤투호에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걱정거리는 수비 라인이다. 김민재(페네르바체)가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했고, 김진수(전북 현대)도 출전이 어려운 상황이다. 수비 라인이 흔들린다면 3년 전 대패가 재현될 가능성도 있다. 벤투 감독이 어떤 용병술로 두 선수의 빈 자리를 메울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브라질의 간판스타 네이마르의 출전 여부에도 관심이 쏠린다. 네이마르는 경기 전날 진행된 공식 훈련 도중 오른발을 다쳤다. 친선경기인 만큼 브라질은 네이마르의 상태를 신중히 살핀 후, 출전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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