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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SL, 투자자 및 홍보대사에 그린 임명
작성 : 2022년 06월 02일(목) 11:35

사진=EASL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동아시아 슈퍼리그(EASL)와 미국프로농구(NBA)의 최고 루키 제일런 그린이 손을 잡았다.

EASL은 "그린을 홍보대사에 임명했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그린은 배런 데이비스, 메타 월드 피스, 쉐인 베티에와 더불어 동아시아 슈퍼리그의 투자자 및 홍보대사로 합류했다.

그린은 NBA 드래프트 전체 2순위로 지명되면서 아시아계 미국인으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여 역사를 썼으며 NBA에 진출한 세번째 필리핀계 선수다.

그린은 "동아시아 슈퍼리그와 파트너십을 맺고 필리핀을 비롯하여 아시아 전역에 있는 팬들과 소통할 수 있어 기쁘다. 아시아의 차세대 농구 선수들에게 희망이 되고 싶으며 함께 아시아 농구 발전에 기여하고 싶다. 그것이 동아시아 슈퍼리그의 미션"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그린은 오늘날 가장 영향력 있는 선수 중에 하나이며, 특히 어머니의 모국인 필리핀에서 더욱 영향력이 크다. 농구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하고 있다.

EASL CEO 매트 베이어는 "아시아 혈통 NBA 선수 중 최고의 스타인 제일런 그린은 아시아에 대한 이해가 깊으며 아시아를 비롯하여 전세계적으로 인기가 높다. 농구에 대한 관심이 크고 아시아 농구 발전에 기여하고자 하는 목표를 지녔다. 동아시아 슈퍼리그를 통해 그린은 그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며 전세계 팬들과 소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이번 임명에 대해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한편 EASL은 그린과 함께 제작할 콘텐츠를 통해 아시아계 혈통에 초점을 맞춘 그린의 일상, NBA 선수 활동 등을 팬들에게 보여줄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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