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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없는 국제 경기' 한국 여자배구, VNL 1차전서 일본에 0-3 패배
작성 : 2022년 06월 02일(목) 11:19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 / 사진=FIVB 공식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세대교체 후 첫 국제경기에서 일본에 패했다.

한국은 2일(한국시각)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2022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1차전 일본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3(17-25 16-25 11-25)로 패했다.

'배구 여제' 김연경, 김수지, 양효진 없이 치르는 첫 국제 대회에서 한국은 패기를 앞세웠으나 결국 패배를 면치 못했다.

이번 대회는 올림픽 출전 티켓 확보를 위한 랭킹 포인트를 쌓아 세계랭킹을 끌어올리기 위한 중요한 대회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8위 안에 든다면 7월 터키에서 열리는 8강 토너먼트에 출전할 수 있다.

한국은 강소휘가 블로킹 2개를 포함한 11점, 박정아가 7점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일본은 코가 사리나가 양 팀 최다인 19점, 이시카와 마유가 1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부터 한국은 어려운 경기를 했다. 초반 정호영의 블로킹 등으로 점수를 만들었으나 사리나를 막지 못하며 끌려갔다. 결국 17-25로 1세트를 내줬다.

한국은 2세트에서도 중반부터 일본의 공세에 밀렸다. 이다현과 강소휘 등의 공격으로 따라붙었으나, 2연속 공격범실을 범하며 10-18까지 뒤졌다. 이후 한국은 2연속 서브에이스로 따라붙었으나 거기까지였다. 결국 16-25로 2세트도 내줬다.

이어진 3세트. 한국은 속공과 블로킹을 내세워 경기했으나 일본의 백어택과 안정적인 수비에 막혔다. 일본은 한국의 수비의 빈 틈을 파고들며 점수를 쌓아갔고, 어느덧 9-17까지 벌어졌다. 한국은 김희진 등이 공격에 가담하며 활약했으나 역부족이었다. 결국 3세트도 뺏기며 패배했다.

한국은 이후 독일(4일), 폴란드(5일), 캐나다(6일)와 1주차 경기를 치른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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