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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과 격돌하는 아키바 "혼신의 힘 다할 것"
작성 : 2022년 06월 02일(목) 09:58

사진=로드FC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

7월 23일 원주종합체육관에서 열리는 굽네 ROAD FC 061에서는 7연승을 질주 중인 이정현과 일본 베테랑 파이터 아키바 타이키가 격돌한다.

2013년 데뷔한 아키바는 숱한 대결들 속에서 빠른 타격과 다채로운 공격을 통해 상대를 무력화시켜왔다. 아키바는 해외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기 위해 혹독한 훈련을 소화해 내고 있다.

그러나 이번 상대 이정현은 결코 만만치 않다. 데뷔한 이후 무패를 기록하며 7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고동혁을 시작으로 유재남, 박진우, 조민수, 김영한, 최 세르게이, 세이고 야마모토를 꺾어오며 정신없이 달려왔다. 로드FC 플라이급의 강자로 자리 잡은 이정현은 신체조건이 불리한 상황에서도 뛰어난 테크닉으로 상대를 쓰러트려 왔다.

아키바는 2일 로드FC를 통한 인터뷰에서 이정현에 대해 "굉장히 강한 파이팅 스타일의 선수로 젊은데도 리스펙트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경계심을 감추지 않으면서도 "펀치에 힘이 있고 침착하며 경기를 즐기고 있어서 즐거운 경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기대감도 드러냈다.

이번 경기는 또한 체중이 낮아 KO가 나오기 드문 플라이급(–57kg)에서 7연승 중 4경기를 KO 승을 한 이정현이 베테랑 선수를 상대를 어떠한 모습을 보여줄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몰리고 있다. 아키바는 이에 대해 "저나 이정현 선수 중 어느 쪽의 완전 KO 결착이라고 생각한다. 그것 말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투지를 불태웠다.

이어 아키바는 "일본인 혼을 보여주러 바다를 건너 싸우러 간다"며 "모든걸 담은 주먹다짐!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마지막으로 아키바는 "가장 좋아하는 나라 한국에서 저의 첫 해외 시합을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여러분들이 제 경기 보고 뜨거운 마음이 들고, 엄청 달아오르는 경기 꼭 보여드리겠다! 부디 여러분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한국 격투기 팬들에게 진심을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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