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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아픔 겪는 우크라이나, 스코틀랜드 꺾고 WC 본선행 눈앞
작성 : 2022년 06월 02일(목) 09:27

우크라이나 선수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러시아의 침공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가 스코틀랜드를 꺾고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우크라이나는 2일(한국시각)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프던 파크에서 열린 스코틀랜드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유럽예선 플레이오프 A조 준결승에서 3-1로 이겼다.

이로써 우크라이나는 플레이오프 A조 준결승으로 향하게 됐다. 우크라이나가 오는 6일 웨일스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결승전에서 웨일스를 제압한다면 본선 진출을 확정짓게 된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2월 러시아의 침공을 받아 아직도 전쟁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유럽지역 플레이오프도 3월 마무리될 예정이었으나, 전쟁 사태로 6월로 연기돼 치러졌다.

앞서 우크라이나의 올렉산드르 진첸코(맨체스터 시티)는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인들은 이 전쟁이 멈추길 바란다. 우크라이나의 모두가 우리를 보고 있을 것이다"라며 "우크라이나인들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이날 우크라이나는 전반 33분 안드리 야르몰렌코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우크라이나는 후반 4분 로만 야렘추크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후반 34분 스코틀랜드의 맥그리거에게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추가시간 도브비크의 득점으로 경기를 3-1로 끝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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