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가 선정하는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서 제외됐다.
PFA는 2일(한국시각) 올해의 선수 후보 6인을 공개했다. 후보에는 버질 반다이크,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이상 리버풀), 케빈 데 브라위너(맨체스터시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이 이름을 올렸다.
PFA 올해의 선수상은 선수들의 투표에 의해 직접 선정되는 상이다.
그러나 후보에 올 시즌 23골을 폭발시키며 살라와 함께 공동 득점왕에 오른 손흥민은 없었다.
또한 손흥민은 소속팀 토트넘의 3년 만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도 함께 이끌었다. 개인 기록 뿐만 아니라 팀 기록도 함께 챙기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음에도 후보에도 없는 것은 의외다.
손흥민은 현지 매체 BBC, 스카이스포츠 등 다수의 매체가 선정한 '올해의 선수', '파워랭킹' 등의 후보에 올랐다.
EPL 사무국이 선정한 올해의 선수상은 데 브라위너에게 밀려 수상하지 못했지만, 후보에는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편 PFA의 영 플레이어상 후보로는 필 포든(맨체스터 시티), 코너 갤러거(크리스털 팰리), 리스 제임스(첼시), 제이콥 램지(애스턴 빌라), 부카요 사카, 에밀 스미스 로우(이상 아스널)가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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