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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이브' 이상엽, 13년 전 서예지 도피시켜준 은인…"10배로 갚을 것" [텔리뷰]
작성 : 2022년 06월 02일(목) 05:59

첫방 이브 서예지 이상엽 / 사진=tvN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이브' 이상엽과 서예지의 관계가 드러났다.

1일 밤 첫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이브'에서는 서은평(이상엽)이 이라엘(서예지)의 과거 은인이었음이 밝혀졌다.

이날 서은평은 미국에서 자신 앞으로 도착한 소포를 받았다. 소포 안에는 돈뭉치와 함께 "이라엘입니다. 약속대로 제가 받은 것의 10배를 돌려드립니다. 서은평 변호사님께서 베풀어주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라는 손편지가 담겨 있었다.

이와 함께 두 사람의 과거사가 드러났다. 13년 전 서은평은 산업 스파이 누명을 쓰고 사망한 이태준(조덕현) 딸 이라엘과 인연이 닿았다.

그러나 이라엘은 부친의 죽음 배후에 있던 국무총리 출신 한판로(전국환)의 손길로 위험한 상태였다.

이에 서은평은 이라엘을 보호하기 위해 그를 미국으로 보내며 "안전 때문이긴 한데 어린 너를 먼나라 까지 혼자 보내는 게 마음이 안 좋다"고 말했다. 어린 이라엘(김지안)은 "감사하다. 변호사님 은혜 잊지 않겠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서은평은 "예쁜 이름이다. 뜻이 있냐"고 물었고, 이라엘은 "'신에 속한 자'다. 아빠가 지어주셨다"고 답했다.

또한 서은평은 "미국에서 도움 필요한 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며 "나도 변호사 그만두고 다른 삶을 살아볼까 생각 중이다. 남을 돕는 사람이고 싶다. 그래서 인권 변호사가 된 건데 너희 집 일 보면서 깨달은 게 있다. 내가 힘이 없으면 아무도 도울 수 없는 거"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이라엘은 "궁금하다. 앞으로 변호사님이 어떻게 변하실지"라며 "세월이 흐르면 저라는 존재는 잊히겠지만, 어느 날 저 둘의 불행이 떠들썩하게 알려지면 저를 떠올려주세요. 갚아줄 거거든요. 10배로"라고 TV 속 한판로-한소라(유선) 부녀를 응시했다.

이와 함께 서은평은 "그 아이는 미국으로 간 후 모든 연락을 끊어버렸다. 그 어머니 역시 홀연히 사라졌고, 누구도 모녀의 소식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며 "세상을 등진 사람처럼 종적을 감춰버렸고, '라엘'이라는 이름은 내 기억에서도 희미해져 갔다"고 말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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