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대만 배우 서희원의 전 남편 왕소비가 악성 루머 유포에 결국 고개를 숙였다.
왕소비는 지난달 31일 자신의 SNS에 "충동적으로 일생에서 가장 후회되는 일을 했다"는 사과문을 적었다.
이날 왕소비는 "전 아내와 아이들, 전 장모님에 미안하다"며 "잘못을 인정한다. 무책임한 말에 모두가 비웃는 것도, 누리꾼들의 비판도 받아들인다"고 말했다.
이어 "내 상처들을 최대한 보완해 서희원과 아이들의 삶에 더 이상 방해가 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왕소비는 서희원과 결혼 당시 불륜을 저질렀다는 의혹과 함께 관련 사진들이 폭로됐다. 이에 왕소비는 돌연 자신의 SNS를 통해 "서희원은 장기간 금지 약물을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전 사위 왕소비에게 우호적이던 서희원 모친 역시 "왕소비가 부도덕한 말을 안 했으면 좋겠다"며 "딸은 출산 후 간질이 재발해 장기간 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 결혼 생활 스트레스가 심해 관련 치료제도 복용해 왔다. 다 의사에게 처방받은 것들"이라고 반박했다.
왕소비는 지난 2011년 서희원과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었다. 그러나 두 사람은 지난해 이혼했다. 이후 서희원은 최근 과거 연인이었던 클론 구준엽과 재결합, 법적으로 혼인신고를 마치며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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