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전과는 다른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 축구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브라질과의 일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이번 브라질전은 6월 A매치 4연전 중 첫 번째 경기다. 특히 네이마르(파리 생제르맹), 히샬리송(에버턴), 치아구 실바(첼시),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등 초호화 선수들과의 맞대결이 예상돼 벌써부터 축구팬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벤투 감독은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최선의 방법으로 준비를 진행했다"면서 "이전에 치른 경기와는 다른 경기가 될 것 같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어 "상대팀을 분석했고 공격과 수비 과정 모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선수들의 실력과 특징을 살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면서 "우리에겐 도전이 될 것이다. 강한 팀을 상대로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벤투호는 이미 브라질과 상대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19년 11월 브라질과 맞붙었지만, 0-3 완패를 당했다. 경기 내용은 나쁘지 않았지만, 몇 차례 실수가 나오면서 결과적으로 스코어에서 큰 차이가 났다.
벤투 감독은 "3년 전 경기에서는 우리의 실수가 있었다. 하지만 잘 싸우면서 진행했다. 공격에서 좋은 장면도 있었고, 수비에서도 많은 기회를 허용하지 않았다. 이번 경기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벤투 감독은 또 "3년 전과 비교하면 스타팅에도 변화가 있고, 수비에서도 2명(김진수, 김민재)가 출전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내일 경기 전략은 변화가 있을 것 같다"면서 "좋은 경기, 최선의 결과를 위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동안 벤투호는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비교적 약체들을 상대로 오랜 시간 공을 소유하며 경기를 지배하는 방식의 경기를 펼쳤다. 하지만 브라질전의 양상은 이전과 다를 수밖에 없다.
벤투 감독은 "이전 경기들과 다른 것들을 할 준비가 돼야 한다. 월드컵 최종예선과 비교한다면 수비를 하는 장면이 더 나올 것"이라면서 "공격의 경우 우리의 플레이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브라질은 압박도 잘하고 강한 팀이다. 고강도의 압박이 들어올텐데 우리가 원하는 대로 할 수 있도록 다른 전략적인 포인트를 갖고 경기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팬들의 응원도 당부했다. 브라질전 경기 티켓은 이미 매진됐고, 육성응원도 허용돼 뜨거운 열기 속에 경기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벤투 감독은 "관중이 응원해주시는 것에 대해 항상 기쁜 마음이다. 내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최선의 태도를 경기 중에 보여줘야 할 것"이라면서 "경기 중에 어려운 상황이 있을텐데 이런 상황을 이겨내는데 팬들의 응원이 필요하다. 긴 시간 무관중 경기를 진행했는데, 이제 축구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온 것 같아 기쁜 마음"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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