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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전 앞둔 황의조 "우리도 찬스 만들 수 있다"
작성 : 2022년 06월 01일(수) 15:02

황의조 /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우리도 충분히 찬스를 만들 수 있다"

황의조(보르도)가 브라질전을 앞두고 각오를 다졌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평가전을 갖는다.

벤투호는 브라질전을 시작으로 6일 칠레(대전), 10일 파라과이(수원), 14일 이집트(서울)와 A매치 홈 4연전을 펼친다. 이번 4연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고 있는 벤투호에게 좋은 모의고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벤투호는 지난 30일부터 파주 NFC에 모여 브라질전을 준비하고 있다. 소속팀 보르도에서 모든 일정을 소화한 황의조도 벤투호에 합류해, 다시 컨디션을 끌어 올리고 있다. 소속팀 보르도는 강등을 당했고 황의조의 이적설도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황의조는 일단 다가오는 A매치 4연전에 집중한다는 생각이다.

황의조는 경기를 하루 앞두고 진행된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개인적으로나 팀적으로나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부상 없이 잘 돌아왔다. 회복에 신경써서 앞으로 있을 4경기에서 좋은 경기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경기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브라질은 호화 선수진을 보유한 세계적인 강팀이다. 특히 수비진에는 치아구 실바(첼시), 마르퀴뇨스(파리 생제르맹), 다니 알베스(바르셀로나) 등 대단한 선수들이 즐비하다. 한국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황의조 등 공격진들이 브라질의 수비진에 균열을 만들어야 한다.

황의조는 "그동안 해왔던 것들을 그대로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공격에서 위협적인 부분을 많이 가져가려고 해야 할 것 같다"면서 "(브라질 수비수들은) 정말 좋은 선수들이고 리그에서 붙어본 경험도 있다. 하지만 우리도 충분히 찬스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만약 황의조가 브라질전을 포함해 A매치 4연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향후 새로운 팀을 구하는데 좋은 쇼케이스가 될 수 있다.

황의조는 "미래의 일은 아무도 모른다. 다가오는 4경기에 최선을 다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좋은 팀이 생긴다면 최대한 빨리 이동해 새로운 팀에 적응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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