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김신애 기자] 패딩 점퍼 계절 겨울이 왔다.
보온성이 뛰어난 패딩 점퍼는 겨울에 포기할 수 없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자칫 뚱뚱해 보이거나 한정된 캐주얼 스타일링만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어떤 아이템과 매치하는지, 어떤 디자인을 선택하는지에 따라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스타들이 공식석상에서 연출한 패딩 점퍼 스타일링에서 팁을 얻자.
◆ 김성령, 나이를 잊은 섹시한 패딩 스타일링
김성령은 지난 11월 4일 노비스 론칭 1주년 2014 가을/겨울 컬렉션에 참석했다. 몸매가 드러나는 슬림한 블랙 미니 원피스와 살이 비치는 블랙 스타킹은 나이를 잊은 섹시함을 보여준다. 퍼 트리밍이 돋보이는 롱 패딩 코트를 매치해 따뜻함도 잊지 않았다. 블랙 앵글 부츠로 마무리해 전체적으로 통일감 있는 스타일링을 보여줬다.
이상지 기자 세월을 무색하게 만드는 힘이 있어요. 롱 패딩 사이로 살짝 보이는 각선미가 오히려 눈길을 더 머물게 해요. 코트에 부착된 퍼 트리밍은 우아함을 돋보이게 하네요. 패딩 안 슬림한 원피스를 매치해 부해보일 수 있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어요.
김신애 기자 자연스럽게 넘긴 가르마와 볼륨감 있는 단발머리는 어려 보이지만 기품이 느껴져요. 깨끗한 피부연출로 돋보이는 레드 립 포인트 메이크업 역시 섹시함을 더해줘요.
◆ 서현, 소녀 감성 패딩 스타일링
서현은 이날 같은 행사에서 화이트 파카를 입고 순수한 소녀 감성을 드러냈다. 스트링으로 허리 라인을 잡아줬다. 블랙 스트라이프 티셔츠와 그레이 레깅스로 캐주얼한 느낌을 가죽 소재의 클러치로 믹스매치했다.
이상지 기자 흔히 볼 수 있는 겨울 패딩 스타일링이에요. 그레이 대신 블랙 컬러의 레깅스를 신었더라면 좀 더 날씬한 각선미를 드려내며 통일감도 줄 수 있었을 것 같네요. 믹스(mix) 매치가 아닌 미스(miss) 매치인 클러치도 아쉬움이 남아요.
김신애 기자 서현의 하얗고 깨끗한 피부와 패딩이 잘 어울려요. 마치 눈이 온 겨울이 생각나네요. 하지만 길게 늘인 생머리는 어딘가 답답해 보이지 않아요? 위로 높이 올려 묶은 포니테일 스타일이 오히려 잘 어울렸을 것 같아요.
◆ 송윤아, 분위기 있는 패딩 스타일링
송윤아 역시 이날 같은 행사에서 톤 다운된 자줏빛 롱 패딩을 입어 하얀 피부가 돋보인다. 트렌치 코드 디자인의 패딩으로 멋스러움을 더했다. 흰 색 터틀넥 티셔츠와 블랙 팬츠, 블랙 부츠로 마무리해 깔끔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이상지 기자 특별히 멋 내지 않았지만 패딩의 독특한 디자인만으로도 분위기가 느껴져요. 허리 벨트로 가녀린 몸매도 잊지 않았어요. 블랙과 오렌지 컬러 가죽소재의 토트백이 포인트를 더하고 부츠랑도 잘 어울려요.
김신애 기자 자연스럽게 묶어 올린 헤어스타일이 의상을 돋보이게 해주네요. 레드 립 컬러 역시 패딩 컬러와 잘 어울려요. 패딩과 입술에 모두 시선이 가요.
◆ 최여진, 페미닌한 패딩 스타일링
최여진은 11월 6일 페트레이 오픈 행사에서 페미닌한 패딩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블랙 퍼 트리밍과 그레이 컬러의 패딩이 고급스러움을 준다. 소재에서 오는 광택이 그녀의 볼륨감 있는 몸매를 돋보이게 한다. 롤업한 청바지와 높은 굽의 앵글 부츠를 매치해 캐주얼하면서 섹시함을 동시에 줬다.
김신애 기자 무난한 스타일링이지만 최여진의 당당한 애티튜드와 만나 시너지 효과를 이뤘어요. 세미 스모키 아이와 누드톤의 립 메이크업이 패딩을 돋보이게 해줘요. 묶어 올린 머리 역시 패딩 퍼트리밍 디테일을 잘 살려주었어요. 우아함이 느껴져요.
◆ 김규리, 청순한 패딩 스타일링
김규리는 같은 날 굵은 허리 벨트가 돋보이는 아이보리 패딩을 입었다. 패딩 전체적으로 퀼팅 디테일이 들어가 날씬해 보인다. 자칫 부해 보일 수 있는 화이트 팬츠를 무릎까지 오는 가죽 부츠를 매치해 슬림하게 연출했다.
이상지 기자 날씬해 보이는 패딩 스타일링을 잘 보여줬어요. 허리선을 강조해 여성스러움까지 살렸네요. 하지만 포인트가 없어 다소 아쉬움을 주네요.
김신애 기자 길게 늘인 웨이브 헤어와 패딩을 보니 백설공주가 생각나요. 그녀의 하얀 피부와 아이보리 컬러 패딩이 핑크 립과 블러셔가 강조돼 청순함이 물씬 느껴져요.
스포츠투데이 스타일뉴스 김신애 기자 yes011@s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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