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파죽의 6연승을 질주했다.
토론토는 1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서 6-5로 승리했다.
6연승을 달린 토론토는 28승20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에 자리했다. 화이트삭스는 23승24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론토의 알레한드로 커크는 홈런 2방을 포함해 3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도 2안타 2타점을 보탰다.
선발투수 케빈 가우스먼은 5이닝 3실점에 그쳤지만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화이트삭스 선발투수 루카스 지올리토는 4.2이닝 6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선취점은 화이트삭스가 가져갔다. 1회초 앤드류 본이 선제 솔로포를 쏘아 올렸다.
하지만 토론토는 2회말 커크의 투런포로 순식간에 역전에 성공했다.
끌려가던 화이트삭스는 5회초 리즈 맥과이어와 대니 멘딕의 2루타, 본의 적시타를 묶어 3-2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그러나 토론토는 5회말 2사 2,3루 찬스에서 에르난데스의 2타점 2루타로 4-3 리드를 잡았다. 이어 커크의 솔로 홈런까지 보태며 6-3으로 달아났다.
화이트삭스는 6회초 2점을 만회하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토론토는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고, 경기는 토론토의 6-5 승리로 종료됐다.
한편 토론토의 류현진은 2일 펼쳐지는 화이트삭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시즌 3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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