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가드 박하나가 코트를 떠난다.
삼성생명은 31일 구단 공식 SNS 계정을 통해 "오랜 시간 함께했던 박하나 선수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 밝게 빛날 미래를 언제나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박하나는 지난 시즌이 끝난 후 FA 자격을 취득했으나 1차 협상에서 삼성생명과 협상이 결렬됐다. 이후 타 구단과도 협상이 가능한 2차, 타 구단과의 협상만 가능한 3차 협상 후에도 계약하지 않았다.
지난 13일부터 31일까지의 잔여 협상 대상자 명단에 올랐던 박하나는 결국 삼성생명을 마지막 팀으로 은퇴를 선언했다.
2008년 1라운드 전체 2순위로 부천 신세계(현 부천 하나원큐)에 지명된 박하나는 2014-2015시즌 삼성생명으로 이적한 뒤 2018-2019시즌 베스트5에 올랐고 득점상, 자유투상을 받는 등 팀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통산 377경기에 출전해 경기당 평균 8.24득점 2.53리바운드 1.58어시스트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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