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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MF 기마랑이스 "한국인들 친절해…손흥민 집중 공략할 것"
작성 : 2022년 05월 31일(화) 18:38

브루노 기마랑이스 / 사진=이서은 기자

[고양=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브라질 축구대표팀 브루노 기마랑이스(뉴캐슬)가 한국과의 A매치를 앞둔 소감을 전했다.

브라질은 6월 2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다. 이번 6월 A매치 기간에 브라질은 한국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6일 일본, 11일 아르헨티나와 차례로 맞붙는다.

6월 A매치 기간은 오는 11월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 전력을 정비할 수 있는 기회다.

브라질 대표팀의 방한은 경기 외적으로도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난 26일 한국을 찾은 브라질 대표팀은 27일 서울 남산을 시작으로 28일 용인 에버랜드 등을 누비며 마치 한국 관광을 즐기는 듯한 모습으로 또 다른 재미를 불러일으켰다.

이날 브라질 대표팀은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미디어 공개 합동 훈련을 가진 뒤 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브라질에서는 대표로 뉴캐슬의 수비형 미드필더 기마랑이스가 취재진 앞에 섰다.

기마랑이스는 한국을 처음 찾은 소감으로 "인상은 매우 좋았다. 한국 사람들이 친절하는 걸 느꼈다"며 "이번에 한국과 좋은 경기를 치르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의 전력을 브라질 대표팀이 어떻게 평가하는지에 대해 "한국은 테크닉이 좋은 걸로 알고 있다. 우리 또한 한국팀을 많이 연구하고 있고, 기술적인 부분들을 많이 살펴보고 왔다. 친선경기이지만 최선을 다해서 경기하겠다"고 밝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소속인 기마랑이스는 코리안 프리미어리거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튼)과도 리그에서 맞대결을 펼쳤다. 두 선수와의 기억에 대해 묻자 "손흥민을 잘 기억하고 있다. 굉장히 훌륭한 선수라고 생각하고 있다"며 "이번 친선전에서 손흥민을 최대한 집중 공략해서 경기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차 적응에 대해서 기마랑이스는 "시차가 많이 나서 모두 피곤한 상태다. 최대한 체력을 회복하기 위해 많이 쉬고 있다"고 답했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2002 한일 월드컵에 대한 질문도 있었다. 기마랑이스는 "5살이어서 솔직히 잘 기억은 안 난다. 브라질이 골을 넣은 장면만이 기억난다"고 일축하며 "한국 선수들은 훌륭한 선수들이다. 우리 또한 한국과 경기하는 게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서은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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